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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라독스입니다.
최근 유튜브, 틱톡 등에 영상을 업로드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동영상 편집은 생각보다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이어서 초기 단계라면 몰라도 유튜브를 시작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본격적인 영상 편집을 위해 고성능 작업용 기기를 구입해야 합니다.
FHD 해상도 이상의 영상을 본격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입문용 PC로 추천할만한 노트북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MSI에서 출시한 크리에이터 M16 A12UC라는 노트북입니다.
할인 쿠폰과 카드 할인까지 모두 받으면 약 99만 원에 구입할 수 있음에도 본격적인 영상 제작을 할 수 있는 가성비 노트북입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i7-12700H
크리에이터 M16은 12세대 인텔 모바일 CPU인 i7-12700H를 탑재했습니다.
i7-12700H은 14코어 20스레드로 구성되었으며 최대 부스트 클럭은 4.7GHz, 최대 소비 전력이 115W에 달하는 고성능 모바일 CPU입니다.
보시는 자료는 CPU의 전반적인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벤치마크 프로그램 긱벤치 5로 크리에이터 M16의 성능을 측정한 자료입니다.
i7-12700H를 탑재한 크리에이터 M16은 싱글코어 1772점, 멀티코어 10359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데스크톱에 탑재되는 라이젠 7 5800X3D, 인텔 코어 i7-11700K와 유사한 성능입니다.
이 정도 성능이라면 로스트아크,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2 등 온라인 게임은 물론이고 스팀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트리플 A 게임도 원활히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FHD 이상의 고해상도 영상 편집, 그래픽 디자인, 고해상도 이미지 편집 및 보정 등 전문 작업에 활용하더라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노트북에 탑재되는 CPU 중에서는 최상위에 속하는 CPU 입니다.
RTX 3050 그래픽카드
작업이나 게임을 할 때 CPU 보다 더 중요한 부품이 그래픽카드입니다.
크리에이터 M16은 RTX 305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습니다.
VRAM은 DDR6 4GB를 장착했으며, TGP는 60W 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TGP가 60W라는 부분입니다.
노트북에 탑재되는 RTX 3050은 최대 80W까지 전력을 소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그래픽카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에이터 M16은 60W까지만 사용하도록 제한을 둔 것이죠.
소비 전력이 줄어들면 그래픽카드의 성능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왜 80W까지 전력을 공급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그래픽카드에 60W까지만 전력을 공급하도록 제한한 것일까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예상됩니다.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전력을 최대한 공급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작업용 기기라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작업 도중 그래픽카드에 문제가 발생해 몇 시간, 몇 일을 투자해 작업한 결과물이 사라진다면 그 허탈감과 피해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뼈아프지요.
이런 상황을 방지하고자 최대 소비 전력을 제한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크리에이터 M16은 게이밍 노트북이라기 보다는 게임도 가능한 작업용 노트북으로 설계된 제품인 것이죠.
따라서 게이밍이 주목적인 소비자라면 최상의 그래픽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다른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영상 편집, 그래픽 디자인 등을 위한 작업용 노트북이 필요하지만 종종 가벼운 게이밍도 원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 크리에이터 M16인 것입니다.
디스플레이
크리에이터 M16을 작업용 노트북으로 추천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디스플레이에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M16의 디스플레이는 게이밍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훌륭한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 16인치 IPS 타입 패널
- 2560 x 1600 QHD+ 해상도
- 업무용, 작업용으로 적합한 16 : 10 화면비
- DCI-P3 100% 충족하는 넓은 색영역
- 500니트에 달하는 최대 밝기
- Delta E 값이 2 이하인 정확한 색 표현
크리에이터 M16은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16인치 대형 사이즈, QHD+ 고해상도, 16 : 10 화면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작업용 기기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색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한데, 크리에이터 M16은 DCI-P3 100%의 넓은 색영역과 Delta E 값이 2 이하로 정확한 색 표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DCI-P3 100% 색영역은 전문가용 디스플레이로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이를 충족하는 크리에이터 M16은 작업용 기기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Delta E 값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들이 공개하지 않는 스펙인데, 크리에이터 M16이 이를 공개한 것을 보면 그만큼 디스플레이 퀄리티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겠죠.
밝은 주광에서 사용하더라도 문제가 없는 500니트 화면 밝기를 가지고 있어 밝고 화사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램과 스토리지
크리에이터 M16은 16GB DDR4 램과 512GB PCIe 4.0 M.2 NVMe SSD를 탑재했습니다.
작업용 기기로 사용하기에 16GB 램은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크리에이터 M16에는 교체가 가능한 램 슬롯이 2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본 장착된 16GB 램은 8GB 램 2개가 장착된 듀얼 채널 구성이지요.
만약 램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2개의 램 슬롯에 32GB 램 2개를 장착해 최대 64GB 듀얼 채널 구성이 가능합니다.
I/O 포트
크리에이터 M16은 작업용 노트북으로 설계된 만큼 충실한 I/O 포트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기 좌측에는 전원 연결을 위한 DC-in 포트, USB 3.2 Gen1 타입 A 포트 1개, USB 2.0 타입 A 포트 1개가 탑재되었습니다.
기기 우측에는 HDMI 포트, USB 3.2 Gen1 타입 A 포트 1개, USB 3.2 Gen1 타입 C 포트 1개, 3.5mm 오디오 콤보 단자, 유선 랜 포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면 별도의 허브 없이도 외부 모니터, 유선 키보드와 마우스, 외장 SSD 등 다양한 주변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아쉬운 점은 썬더볼트 4 단자와 SD 카드 리더가 없다는 점 입니다.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없어도 괜찮지만 작업용 노트북이라면 큰 용량의 파일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썬더볼트 단자, 촬영한 영상 파일을 쉽게 노트북으로 옮길 수 있는 SD 카드 리더가 마련되어 있다면 훨씬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휴대성과 배터리
크리에이터 M16은 노트북 중에는 대형에 속하는 1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휴대성이 뛰어나기 힘듭니다.
게다가 i7-12700H, RTX 3050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하는 발열을 해소하기 위한 쿨링 시스템도 충실히 갖추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두께는 23.95mm, 무게는 2.26kg으로 늘어나 휴대성은 상당히 떨어집니다.
배터리는 53.5Wh 용량을 탑재했습니다.
53.5Wh 배터리는 16인치 노트북 중에서는 그리 크지 않은 용량이고 크리에이터 M16은 고성능 노트북이기에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전력도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사용 시간은 길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임이나 영상 편집 같이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을 한다면 2~3시간,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등 일상적 용도로 사용한다면 3~4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시당초 이 정도 성능을 발휘하는 노트북에서 휴대성과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단점은 아니지만 휴대성과 배터리가 중요한 소비자는 반드시 참고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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