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라독스입니다.
집에서 혹은 사무실에서 사용할 PC는 어느 정도 사양이어야 할까요? PC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은 질문이지만, PC의 세부 스펙이나 부품의 성능 등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난감한 질문입니다.
최근 업무용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를 구입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데스크톱 PC를 원하는 소비자도 분명 있습니다.
동일한 가격이라면 노트북 보다는 데스크톱 PC의 성능이 뛰어난 점이 여전히 데스크톱 PC 구입을 희망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평소 PC를 들고 밖에 나가 사용할 일이 없는 소비자라면 굳이 성능이 낮으면서도 가격은 비싼 노트북을 구입할 이유는 없을 수도 있지요.
혹은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 자녀를 위해 데스크톱 PC가 필요한 부모님들도 있을 겁니다. 고등학생이라면 학원이나 스터디 카페, 독서실 등에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초등학생 자녀라면 그럴 일이 많지 않지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 간단한 업무용 작업이나 온라인 강의 수강을 위한 데스크톱 PC를 알아보시는 소비자에게 추천할만한 저렴한 조립 PC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격은 조립까지 완료된 제품이 약 48만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AMD 라이젠 5 5600G CPU 탑재
(제품명이 없기 때문에 편의상 다나와 표준 PC라 부르겠습니다.)
다나와 표준 PC는 AMD의 라이젠 5 5600G를 탑재했습니다.
컴퓨터 부품에 대해서 조금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AMD나 라이젠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나 라이젠 CPU 중에 네이밍 끝에 'G'가 붙는 CPU는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라이젠 CPU 중 네이밍 마지막에 'G'가 붙는 데스크톱 CPU가 있는데, 이는 내장 그래픽이 탑재된 CPU 입니다.
과거 AMD는 그래픽카드 제조사인 ATI를 인수하면서 CPU와 GPU(그래픽)를 통합한 APU 개발에 열중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5600G는 그런 AMD의 과거에서 비롯된 제품인 것이죠.
라이젠 5 5600G는 저렴한 가격에 쓸만한 데스크톱 PC를 구성하려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CPU 입니다. 내장 그래픽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탑재에 별도의 예산을 할애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그럼 성능은 어느 정도 일까요?
라이젠 5 5600G의 긱벤치 5 결과를 보면 싱글코어 1466점, 멀티코어 7317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00만원대 초중반에 구입할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되는 라이젠 7 5800H와 유사한 성능입니다.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되는 CPU와 유사한 수준이므로 외장 그래픽카드의 성능만 뒷받침 된다면 고사양 게임 플레이도 가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따라서 업무용, 사무용, 온라인 강의 수강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차고 넘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메인보드
조립 PC의 메카인 용산 전자상가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나쁘고 과거에는 업체가 미리 조립해 판매하는 PC의 경우 원가 절감을 위해 인기가 없거나 세부 스펙이 떨어지는 B급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걱정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나와 표준 PC는 PC 부품의 명가 ASUS의 Prime A520M-K 메인보드를 탑재했습니다.
ASUS Prime A520M-K의 전원부는 4+2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M.2 슬롯(NVMe) 1개, SATA3 SSD는 4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후면 디스플레이 단자는 D-SUB와 HDMI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램과 스토리지
다나와 표준 PC는 GeIL의 DDR4-2666 4GB 램 2개를 장착해 총 8GB의 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GeIL이라는 제조사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은 이상한 부품을 사용했다 생각하실 수 있으나 GeIL은 삼성이나 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회사로부터 칩을 공급받아 커스텀 램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업력이 상당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지금은 시장 인지도가 조금 떨어졌지만 한때는 고성능 조립 PC를 구성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던 제품이었지요. 삼성램이 아니라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스토리지에는 미국 기업인 마이크론의 Crucial MX500 250GB를 탑재했습니다.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라면 몇년 동안 지겹도록 들어온 검증된 SSD이지요,
250GB가 작게 느껴질 수 있으나 업무용, 사무용, 온라인 강의용 PC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과거처럼 동영상을 다운 받아 보거나 사진을 하드에 저장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죠.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영상을 보고 사진은 스마트폰과 연동된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하는 시대기 때문입니다.
잘만 EcoMax 500W
컴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파워로는 잘만의 EcoMax 500W 제품이 탑재되었습니다.
과거 일부 업체가 조립 PC를 판매할 때 원가 절감을 가장 흔하게 시도했던 부품이 파워였습니다.
그러나 다나와 표준 PC는 정격 500W 출력을 내는 잘만의 파워를 사용했기에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잘만 EcoMax 500W는 저가형 제품이지만 무상 3년 품질보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PC를 사용하는 도중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제조사의 AS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케이스 - 디자인
데스크톱 PC는 어쩌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책상에 위치하면서 크기도 상당해 디자인이 별로면 생각보다 상당히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다나와 표준 PC는 우드 스타일 스탠드에 화이트 색상이 조합된 마이크로닉스의 EM1-Woofer 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는 케이스이므로 가정 혹은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 인테리어에 방해가 되긴 커녕 상당히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컴퓨터라기 보다는 마치 고급 스피커처럼 보이는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업무용, 사무용, 인터넷 강의용 조립 PC 추천
다나와 표준 PC는 내장 그래픽이 장착된 라이젠 5 5600G를 탑재해 가격을 낮췄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100만원 중반에 구입할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과 유사한 CPU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업무용, 사무용, 인터넷 강의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매우 쾌적하지요.
CPU 이외에 메인보드, 램, SSD, 파워 등도 오랜 시간 검증받은 제품이나 믿을 수 있는 제조사의 제품만을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립 PC를 구입하면 AS를 받을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데, 다나와 표준 PC는 2년 무상 방문 출장 AS를 지원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분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싸고 좋은 제품을 사서 오래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용도에 맞는 제품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격은 5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저렴한 제품이지만 가벼운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으니 업무용, 사무용, 인터넷 강의용 PC를 찾으시는 분들은 구입을 고려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