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라독스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iPadOS 16에서 업데이트 된 신기능 스테이지 매니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로 인해 저를 비롯한 많은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들이 염원이 하나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를 조금 더 노트북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M1 아이패드 프로가 등장한 이후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들은 어떻게 하면 M1의 뛰어난 성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M1의 성능은 왠만한 업무용 노트북을 상회하기 때문에 노트북과 유사한 사용환경만 갖출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안타깝게도 얼마 전까지는 고해상도 이미지, 사진, 동영상 편집 정도를 제외하면 아이패드 프로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할만한 부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을 활용하면 노트북과 유사한 사용성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도 iPadOS 16 업데이트 이후 아이패드 프로를 활용해 이거저거 많은 작업을 시도해 보고 있는데요.
저와 같은 고민과 시도를 해보고 계신 분들께 추천할만한 아이패드 프로 주변 기기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테치의 아이패드 프로 스탠드 & 허브라는 제품입니다.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
사테치 스탠드 & 허브는 사실 기능적으로는 신박한 제품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USB-C 허브와 다를바 없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최대 4K 60Hz까지 지원하는 HDMI 단자, PD 충전을 지원하는 USB-C 포트, USB-A 포트,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 슬롯, 3.5mm 오디오 포트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테치 스탠드 & 허브를 아이패드 프로의 USB-C 포트와 연결하여 외부 모니터 출력, 데이터 전송, 충전 등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무엇이 다른가? 바로 아이패드 프로와의 연결 안정성입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USB-C 허브는 짧은 선이 달려 있는 직사각형 형태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연결하는 선의 길이가 긴 제품이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보통은 달랑달랑 거리는 불안한 형태로 사용하게 됩니다.
보기만 불안한 것이 아니라 연결되는 형태가 안정적이지 않다보니 연결 부위를 잘못 건드려서 아이패드와 허브의 연결이 끊기게 되는 경우도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지요.
그런데 사테치 스탠드 & 허브는 여러 포트가 달려 있는 본체는 바닥에 놓아 지면과 밀착됩니다. 그리고 제품 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본체 부분을 아이패드를 거치하는 스탠드로 활용할 수 있지요. 아이패드와 닿는 부분에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 보호 패딩 처리도 되어 있는 섬세함도 좋습니다.
연결선도 대부분의 USB-C 허브와 달리 아이패드 측면에 밀칙되는 구조라 실수로 연결부위를 건드린다 하더라도 쉽게 허브와의 연결이 끊기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애플 정품이라 해도 믿을 정도의 디자인 친화력
기능적 측면 뿐만 아니라 애플 정품이라 해도 믿을 정도의 디자인 친화력 역시 장점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스페이스 그래이 색상과 잘 어울리는 짙은 실버 색상으로 제작되었으며 소재는 높은 내구성을 위해 알루미늄 메탈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아이패드와 함께 사용한다면 모던한 디자인 소품이라 생각될 정도로 일체감이 뛰어나 시각적 만족도도 높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이패드 프로 생산성을 높여보자!
사테치 스탠드 & 허브는 USB-C 허브를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라면 탐날 수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기존 USB-C 허브의 안정성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찾아보기 힘든 불안한 모습과 연결 안정성을 겪어 본 소비자라면 제품의 형태만 보더라도 관심이 가는 제품이지요.
애플 정품이라 해도 될 정도의 디자인 친화력과 퀄리티 좋기로 유명한 사테치 브랜드 신뢰도까지 생각한다면 구입했을 때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입니다. 시장에서 흔히 찾아보기 힘든 형태의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11만 9800원이라는 가격은 다소 높다고 느껴지지요. 요즘 왠만한 USB-C 허브는 3~4만 원이면 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USB-C 허브를 연결할 때마다 느껴지는 불안감, 허브와의 연결이 끊겼을 때 느껴지는 깊은 빡침을 생각한다면 그다지 높은 가격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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