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SE2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애플워치 SE2 기능 소개
안녕하세요. 파라독스입니다.
요즘 스마트워치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과 1~2년 전만 하더라도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분들을 흔하게 보기는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등을 사용하시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요.
길에서도,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는 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스마트워치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나도 스마트워치 하나 구입해볼까?'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스마트워치로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싼 전자시계 혹은 카톡 알림받는 기계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얼마 전 공개된 애플워치 SE2가 어떤 제품인지, 구입하면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지를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워치 SE2 간단 스펙
애플워치 SE2는 함께 발표된 애플워치 8에 탑재된 것과 같은 Apple S8 SIP 칩이 탑재되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의 AP와 같이 스마트워치의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반도체입니다.
상위 라인업인 애플워치 8과 같은 칩을 사용하였으므로 상당히 쾌적한 사용환경을 제공합니다. 간단히 말해 터치를 하거나 앱을 구동시킬 때 더 빠릿빠릿하게 작동한다는 것이지요.
가격은 가장 저렴한 제품 기준으로 24만 원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기본 성능을 결정하는 칩이 동일하다는 것은 애플워치 SE2의 가성비가 얼마나 좋은지 보여주는 좋은 요소라 생각합니다.
애플워치 SE2는 1GB 램과 32GB 스토리지를 탑재했습니다.
총 2가지 크기로 출시되었는데, 40mm 모델은 1.57인치 LTPO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324 x 394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인치당 화소수는 325ppi, 최대 밝기는 1000니트 입니다.
44mm 모델은 1.78인치 LTPO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368 x 448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인치당 화소수는 326ppi, 최대 밝기는 1000니트 입니다.
40mm 모델과 44mm 모델은 제품의 크기만 다를 뿐 디스플레이 스펙은 동일합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달라 해상도가 다르지만 선명함은 그대로입니다. 인치당 화소수는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이죠.
제품 크기뿐만 아니라 GPS 모델과 셀룰러 모델로도 구분되어 있습니다. 차이라면 GPS 모델은 아이폰이 근처에 있을 경우에만 전화 통화 및 문자 전송이 가능하지만, 셀룰러 모델은 애플워치 SE2 자체적으로 전화 통화와 문자 전송이 가능합니다.
운동 측정 기능
많은 분들이 스마트워치를 사용하시는 가장 주된 이유는 운동 측정 기능 때문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자기 만족을 위해, 미용 목적 등 다양한 이유로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소비자들에게 스마트워치는 운동량, 칼로리 소비량, 심박수, 운동 거리 혹은 횟수 등을 기록할 수 있어 스마트워치를 많이 사용합니다.
애플워치 SE2 역시 스마트워치로써의 가장 기본적 기능인 운동 측정 기능을 충실히 탑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운동 결과를 기록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리 운동 프로그램을 계획한 후 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보폭 길이, 지면 접촉 시간, 수직 진폭 등 훨씬 세밀하고 다양한 요소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SE2는 수심 50m까지 방수가 되기 때문에 수영을 하실 때도 운동 결과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수영한 구간 및 세트를 기록할 수 있고, 초보자라서 킥판을 사용하더라도 운동 결과를 정확히 기록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 측정
심박수 측정은 운동을 하실 때도 사용할 수 있지만 평소 심장 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은 몸의 변화를 조금 더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애플워치 SE2는 심박수 변화를 측정하고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측정되는 경우 알려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애플워치 SE2는 애플워치 8과 달리 심전도 측정은 불가능 합니다. 심전도 측정 기능이 필요한 분들은 애플워치 8 구입을 고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리 주기 추적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심한 생리통 때문에 고생하고 계신 여성분들은 애플워치 SE2를 이용해 자신의 생리 주기를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생리 기간을 입력하고, 생리통 증상 등을 기록해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고, 다음 가임 시기 예측 알림을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수면 측정
애플워치 SE2는 수면 상태를 측정해 주기도 합니다. 단순히 언제 잠이 들었고 얼마나 잤으며 언제 깨어났는지를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REM 수면, 코어 수면, 깊은 수면 등 여러 단계로 나누어 수면의 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리모컨
애플워치 SE2를 아이폰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할 때 카메라에 어떤 화면이 잡히고 있는지를 애플워치 SE2의 디스플레이로 확인하면서 촬영할 수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셀카 촬영을 할 때 화질이 더 좋은 후면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후면 카메라로 셀카를 촬영하면 아이폰 화면이 보이지 않아 촬영이 힘들지만 애플워치 SE2가 있으면 워치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보면서 포즈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지요.
투여약
평소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투여약' 앱을 사용해 약 먹을 시간과 먹어야 하는 약 종류를 알림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약 먹는 시간을 까먹고 건너 뛰거나 먹어야 할 약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당황스러운 때가 있는데, 애플워치 SE2를 활용하면 정확한 시간에 빼먹지 않고 약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쓸모가 많다!
애플워치 SE2는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워치도 스마트 기기이므로 원하는 기능을 담고 있는 다양한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워치에 비해 워치 전용 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애플워치의 장점이기도 하지요.
또 이쁘고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스트랩을 번갈아 사용하며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요.
이번 신제품 중에서 애플워치 SE2만 원화 가격이 동결되었습니다. 가장 저렴한 40mm GPS 모델 기준으로 전작과 같은 35만 9천 원입니다.
고물가, 고환율 시대에 가격이 동결된 것은 사실상 가격 인하와 같은 효과라고 볼 수 있지요. 만약 애플워치 구입을 고려하고 계셨다면 가장 저렴하지만 부족함 없는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워치 SE2를 구입해 애플워치가 자신에게 유용한지 경험해 본 후 다음 세대 상위 라인업을 구입하시는 것이 스마트한 소비생활의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