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노트 One Note 무료 PDF 필기앱 써보자
안녕하세요. 파라독스입니다.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이용해 학습용으로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고민이 되는 부분은 필기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중 무엇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플렉슬’이라는 필기앱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제가 플렉슬을 추천해드린 이유는 학습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링크 기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앱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작한 One Note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모바일 기기와 PC 간 공유
제가 One Note를 추천하는 이유는 모바일 기기와 PC 사이에 메모, 필기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One Note는 윈도우를 만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작한 어플리케이션 답게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작성한 내용을 PC에서 그대로 볼 수 있지요.
아이패드 등 태블릿으로 필기를 하며 공부를 하더라도 종종 PC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PDF 형식의 수업 자료나 논문을 공부한 후 이를 바탕으로 리포트나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요. 이 때 모니터 옆에 태블릿을 거치해서 필기하며 분석한 논문이나 수업 자료를 띄워 놓고 PC로 작업을 할 수도 있는데 이보다는 하나의 모니터에 문서 작성용 워드 프로세서와 필기 혹은 메모를 동시에 띄워 놓고 작업하는 것이 편리하지요.
One Note는 PC 와 모바일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므로 태블릿을 이용해 필기를 하고 그 내용을 PC에서 문서 작업을 할 때 참고하기 가장 이상적입니다.
저는 2016년부터 2년간 노무사 시험을 공부한 적이 있는데, 학원에서는 당시 가지고 있던 갤럭시탭 A6 with S pen을 이용해 필기를 하고 집에서는 필기한 내용을 문서 파일로 만들어 정리했습니다. 이 때 원노트 사용법을 알았다면 조금 더 편하게 공부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었을 겁니다.
사용법
1. 우선 전자 필기장을 생성해 줍니다.
2. 전자 필기장 하위 메뉴로 세션과 페이지를 각각 만들 수 있습니다. 주제별, 과목별, 내용별로 세션이나 페이지를 만들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전자 필기장, 세션, 페이지 생성이 끝났다면 상단에 '삽입' 메뉴를 선택합니다.
4. '삽입' 메뉴를 터치하면 하위 메뉴가 나오는데 그 중 PDF를 선택해 줍니다.
5. 미리 태블릿에 다운로드 해 둔 PDF 파일을 터치합니다.
6. PDF 파일이 페이지에 나타나면 다시 상단 메뉴 중 '그리기'를 선택합니다.
7. 그럼 여러가지 색상과 굵기의 펜이 등장하는데 이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 필기해주면 됩니다. 펜의 색상이나 굵기는 펜 아이콘을 한번 더 터치하여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사용 가능한 필기앱
원노트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메모장이 많아져 클라우드 서비스인 One Drive 용량이 부족해지면 클라우드 사용 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결제는 필요합니다.)
아이패드 등 태블릿을 구입하고, 케이스와 보호필름도 구입해야 하고, 아이패드의 경우 애플펜슬도 별도로 구입하고, 블루투스 키보드나 전용 키보드 케이스도 구입하는 등 태블릿을 구입하면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것들이 참으로 많지요.
그런데 필기앱도 구입해야 한다?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원노트는 초기에 큰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One Note는 필기 기능이 다른 필기 전용앱에 비해 부족하고 공부할 때 사용하기 좋은 기능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에서 메모 혹은 필기한 내용을 클라우드를 통해 PC에서 그대로 보거나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필기앱이 갖지 못한 장점입니다.
다른 필기앱들은 대부분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지다보니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의 연동성은 훌륭하나 PC용 어플리케이션은 없는 경우가 많아 PC와 연동되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의 앱으로 키보드를 이용한 학습 내용 정리와 손글씨를 이용한 필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상당한 매력 포인트입니다.
S펜이 호환되는 삼성 태블릿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One Note를 한 번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