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직북 14 3세대 스펙 분석 - 가성비는 어떨까?
안녕하세요. 파라독스입니다.
저렴한 가성비 노트북을 구입하려고 마음 먹으면 걸리는 점이 2가지 있습니다. AS 여부와 윈도우 설치 여부 입니다.
가성비 노트북들을 찾아보면 대부분 해외 제조사의 제품입니다. 국내에 AS 센터가 있다고는 하지만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신 분이 아니라면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지요.
또한 정품 윈도우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노트북의 경우 가성비가 떨어져 보입니다. 윈도우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윈도우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배송되는 제품들은 Free Dos 제품 보다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정품 윈도우 11 Pro가 설치되어 있으며 국내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성비 노트북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2022 베이직북 14 3세대 입니다. 가격은 39만 8000원 입니다.
샐러론 N5100
베이직북 14 3세대는 인텔 샐러론 N5100 CPU를 탑재했습니다.
샐러론 N5100의 긱벤치 5 결과입니다. 싱글코어 631점, 멀티코어 1828점을 기록했습니다.
멀티코어 점수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인텔 코어 i3-10110U와 유사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 성능이라면 간단한 인터넷 검색, 카카오톡,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간단한 문서 작업, 인터넷 강의 수강 등에 사용하기 적합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작업들도 쾌적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용량이 다소 큰 문서 파일 편집을 하거나 인터넷 창을 여러 개 동시에 띄워 놓고 검색을 한다면 느리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능이 상당히 부족한 제품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베이직북 14 3세대의 가성비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윈도우가 기본 설치된 40만 원 내외의 노트북 중에는 가장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입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윈도우 11이 기본 탑재된 40만 원 내외의 노트북을 검색해 봤을 때 베이직북 14가 탑재한 샐러론 N5100 보다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은 없었습니다.
절대적인 성능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동일 조건을 가진 제품 중 가성비는 가장 좋은 제품인 것이지요.
디스플레이
베이직북 14 3세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디스플레이 때문입니다.
도저히 30~40만 원대 가성비 노트북에서 찾아보기 힘든 훌륭한 디스플레이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베이직북 14 3세대는 1920 x 1080 FHD 해상도의 14.1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4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보급형 노트북에 색 재현력이 높고 시야각이 넓은 IPS 패널을 사용한 점이 돋보입니다.
게다가 NTSC 72%, sRGB 100%을 충족하는 색 재현력과 350 니트 화면 밝기도 인상적입니다.
대부분의 보급형 노트북은 NTSC 45%, 250 니트 화면 밝기를 가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뛰어난 스펙입니다.
베이직북 14 3세대의 디스플레이는 70만 원 내외의 노트북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가격대비 뛰어난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램과 스토리지(feat. 가격)
베이직북 14 3세대는 램과 스토리지에 따라 2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Option 1 : 4GB 램 + 128GB SSD (37만 8천 원)
Option 2 : 8GB 램 + 256GB SSD (39만 8천 원)
보시는 것처럼 두 모델은 램과 스토리지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가격은 2만 원 차이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2만 원 더 지불하시더라도 8GB 램과 256GB SSD가 탑재된 모델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28GB SSD는 외장 SSD나 USB 저장 장치를 이용해 보충하면 된다고 치더라도 4GB 램은 노트북을 제대로 사용하기에 턱 없이 부족합니다. 아무리 가벼운 용도로 사용하시더라도 최소 8GB 램은 필요합니다.
휴대성(무게)
베이직북 14 3세대는 '베이직스'라는 국내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노트북입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AS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9월 30일까지 쿠팡에서 베이직북 14 3세대를 구입하시면 2년 동안 무상으로 제품 보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휴대성(무게)
베이직북 14 3세대는 가격 대비 상당히 뛰어난 휴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35kg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두께는 1.78mm입니다.
베이직북 14 3세대의 휴대성이 매우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1.35kg의 무게도, 1.78mm의 두께도 다른 노트북들과 비교해보면 그리 뛰어난 것은 아니지요.
그러나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뛰어난 휴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보급형 노트북 라인업에서는 19mm 내외의 두께와 1.6kg 이상의 무게를 가진 제품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윈도우11 Pro
베이직북 14 3세대의 가성비를 극대화 시켜 주는 또다른 요소는 윈도우 11 Pro가 기본 탑재된다는 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윈도우11 Pro를 구입하려면 32만 46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런데 39만 8000원에 불과한 베이직북 14 3세대에 윈도우11 Pro가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정품 윈도우 가격에 조금만 보태면 정품 윈도우 11 Pro가 탑재된 완성된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포트 구성
베이직북 14 3세대는 외부 기기를 연결하기 위한 확장 포트도 충실히 갖추고 있습니다.
제품 좌측에는 USB 3.0 타입 A 포트 1개, 전원 연결을 위한 DC-IN 포트, Mini HDMI 포트 1개, USB 타입 C 포트 1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제품 우측에는 USB 3.0 타입 A 포트 1개, 이어폰 단자 1개,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면 모니터, 마우스와 키보드, 외장 SSD 등 다양한 외부 기기를 연결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정품 윈도우를 이미 가지고 있고, Free Dos 노트북을 구입한 후 누구의 도움없이 윈도우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라면 베이직북 14 3세대는 아주 매력적인 제품은 아닙니다.
윈도우가 탑재되어 있지 않은 Free Dos 노트북 중에는 40만 원대에서도 베이직북 14 3세대 보다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품 윈도우를 새로 구입해야 하거나 혼자 윈도우를 설치하기 어려운 소비자에게는 최고의 가성비 노트북 중 하나가 베이직북 14 3세대입니다.
특정 소비자에게는 가성비 아주 높다!
정품 윈도우를 이미 가지고 있고, Free Dos 노트북을 구입한 후 누구의 도움없이 윈도우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라면 베이직북 14 3세대는 아주 매력적인 제품은 아닙니다.
윈도우가 탑재되어 있지 않은 Free Dos 노트북 중에는 40만 원대에서도 베이직북 14 3세대 보다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품 윈도우를 새로 구입해야 하거나 혼자 윈도우를 설치하기 어려운 소비자에게는 최고의 가성비 노트북 중 하나가 베이직북 14 3세대입니다.
게다가 동가격대에서 도저히 찾아보기 힘든 훌륭한 색 재현력과 화면 밝기를 가진 디스플레이, 뛰어난 휴대성, 국내 AS 제공 등의 스펙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다만 샐러론 N5100은 절대적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업무용, 사무용 노트북으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중고등학교 자녀에게 줄 인강용 노트북이 필요한 소비자, 간단한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정도를 할 노트북을 찾는 소비자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