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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노트(Redmi Note) 11 4G 스펙 분석 - 가성비의 샤오미 이제는 안녕

스마트폰 분석

by 세상의 모든 IT 2022. 2. 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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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라독스입니다.

샤오미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Mi 시리즈는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유사한

하드웨어 스펙을 갖추고 가격은 10~20만원 가량

저렴하므로 가성비라 보기는 힘듭니다.

중국 스마트폰을 70~80만원에 구입하는 것은

고민의 여지가 없지요.

굳이 개인정보 유출 이슈가 있는 제품들을

그 돈 주고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홍미노트(Redmi Note) 시리즈는

샤오미의 가성비를 상징하는

라인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30만 원대 가격에

꽤나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품들입니다.

이러한 홍미노트 시리즈의 신제품인

홍미노트 11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가성비의 샤오미가

새롭게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 11의

스펙을 살펴보고 구입할 매력이 있는 제품인지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mi.com

 

스냅드래곤 680 프로세서

 

출처 : mi.com

 

상당히 생소한 프로세서입니다.

국내시장에서는 아직 스냅드래곤 680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보신 적이 없을 겁니다.

그 이유는 스냅드래곤 680이

2021년 10월 말에 발표되어 불과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프로세서라는 점도 있지만

4G LTE 통신만 지원하는

프로세서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5G가 보편적으로 자리잡아

4G 스마트폰을 만나보기 힘듭니다.

따라서 퀄컴에서 새롭게 출시된 프로세서이지만

들어보실 일이 거의 없었던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성능은 어떨까요?

 

출처 : nanoreview.com

 

상당히 실망스러운 성능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프로세서 중에는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와 유사한 성능입니다.

스냅드래곤 835는 2017년 초에 출시된 프로세서로

갤럭시노트8, 해외판 갤럭시 S8, 갤럭시 탭 S4 등에

탑재되었던 제품입니다.

5년 전에 출시된 제품과 유사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지금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성능이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데,

게다가 가장 빠른 변화가 일어나는 IT 업계에서

5년이면 과거의 유물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지요.

웹서핑, 카카오톡 등을 주로 사용하는

라이트한 소비자라면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하실 수 있겠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웹서핑을 할 때도 페이지 로딩 속도 등으로 인해

짜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니

거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램과 스토리지

 

홍미노트 11 4G는 램과 스토리지에 따라

3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Option1 : 4GB 램 + 64GB 스토리지

Option2 : 4GB 램 + 128GB 스토리지

Option1 : 6GB 램 + 128GB 스토리지

4GB 램은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프로세서 성능을 보았을 때 적당한 수준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웹서핑, 카카오톡 등을 주로 사용하시는

소비자에게는 충분한 램 용량입니다.

스토리지 용량은 상당히 부족한 수준이지만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 장착해

스토리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최대 1TB 용량의 SD 카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램은 LPDDR4X, 스토리지는 UFS 2.2 규격의

메모리 반도체를 탑재했습니다.

LPDDR4X 램은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므로 특이할 것이 없지만,

스토리지에 탑재된 UFS 2.2 반도체는

20만원 대 저가형 스마트폰에서는

흔히 보기 힘든 고스펙입니다.

 

디스플레이

 

출처 : mi.com

 

홍미노트 11 4G는 6.43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해상도는 2400 x 1080의 FHD+,

인치당 화소수는 409ppi,

최대 밝기 1000 니트,

DCI-P3 색역 충족,

최대 주사율 90Hz 등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mi.com

 

최대 주사율이 120Hz가 아닌 것이 아쉽지만

이외에는 상당히 훌륭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

 

출처 : mi.com

 

홍미노트 11 4G는 1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후면의 경우 쿼드 카메라 구성입니다.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2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후면 카메라 모두

최대 1080P 30fps 동영상까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 충전

 

출처 : mi.com

 

홍미노트 11 4G는 한번 완충으로

하루 종일 사용해도 부족하지 않을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하여

대용량 배터리를 상당히 빠른 속도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의 가성비 이제는 안녕....

 

출처 : mi.com

 

홍미노트 11 4G는 샤오미의 가성비를

잘 보여주는 보급형 라인업의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디스플레이, 램, 스토리지, 카메라, 배터리 등

다른 스펙들은 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지만

프로세서의 성능이 부족합니다.

이는 재작년부터 많은 제조사들을 괴롭히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인해

중국 제조사들은 물론이고 삼성까지

보급형 태블릿에 UNISOC의 T618 프로세서를

마치 교복처럼 일괄적으로 장착있습니다.

그 덕분에 신제품이 나와도 딱히 관심이

가지 않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펙과 나름의 개성을 가지고 있던

재미난 중국 제품들을 못보게 되어 아쉬운데,

스마트폰 시장도 점점 재미가 반감되고 있습니다.

빨리 반도체 공급이 안정되어

예전처럼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기대되고 신기해 하던 때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홍미노트 11 4G로 돌아오면

왠만하면 사지 마시길 권장드립니다.

20만 원대 초중반의 가격을 가지고 있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5년 전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유사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

사용하시며 답답함을 느끼기 딱 좋습니다.

4G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다 하더라도

구입하지 마세요.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5G 스마트폰을 자급제로 구입하신 후

4G 유심을 넣어 사용하실 수도 있기 때문에

굳이 4G를 사용하고 싶다고

4G 스마트폰을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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