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라독스입니다.
애플의 맥북 에어 라인업에 많은 분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 뛰어난 성능, 긴 배터리 타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터리 타임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맥북 에어 보다도 뛰어난 성능과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는 윈도우 노트북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대만의 PC 기업 ACER(에이서)의 스위프트 엣지 SFA16-41-R52D 제품입니다. 16GB 램과 1TB SSD 탑재 모델이 오픈마켓에서 180만 원 후반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AMD 라이젠 7 Pro 6850U
에이서 스위프트 엣지는 AMD에서 설계한 라이젠 7 Pro 6850U를 탑재했습니다.
에이서 스위프트 엣지의 긱벤치 5 결과입니다. 싱글코어 1444점, 멀티코어 7360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 성능은 데스크톱 CPU인 인텔 코어 i5-11600과 유사한 수준이며, 모바일 CPU 중에는 인텔 12세대 코어 i7-1260P 보다 상위의 성능입니다.
이 정도면 게이밍 노트북이라 보아도 좋을만큼 뛰어난 성능입니다. 그래픽카드 성능만 받쳐준다면 왠만한 고사양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지요.
따라서 문서작업, 웹서핑, FHD 해상도의 동영상 편집, 사진 편집 등의 작업은 쾌적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램과 스토리지
에이서 스위프트 엣지 SFA16-41-R52D는 16GB LPDDR5 램과 1TB M.2 NVMe SSD를 탑재했습니다.
최신 규격인 LPDDR5 램을 탑재했으며 AMD 내장 그래픽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듀얼채널로 램이 장착되었습니다. 16GB 용량도 전문적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충분한 수준입니다.
1TB SSD 용량 역시 동영상 크리에이터가 아니라면 부족함을 느끼기 힘든 용량입니다. 일상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사진, 동영상 파일을 차곡차곡 저장하더라도, 업무에 필요한 파일을 저장하더라도 1TB는 부족함을 느끼기 힘듭니다.
게다가 스토리지 용량 확장을 위한 추가 슬롯도 제공하여 1TB도 부족하신 분들은 SSD를 추가해 용량을 확장하실 수도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제가 포스팅 초반에 맥북 에어의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바로 디스플레이 스펙 때문입니다.
에이서에서 진짜 맥북 에어의 경쟁 제품으로 개발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전 개인적으로 스위프트 엣지의 스펙을 보며 맥북 에어가 떠올랐습니다.
에이서 스위프트 엣지는 다소 특이한 1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노트북은 보통 15.6인치와 17인치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스위프트 엣지는 일반적으로 흔히 채택하지 않는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15.6인치도 작아서 불편하고, 게이밍 노트북에 흔히 탑재되는 17인치는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용 노트북으로써 16인치면 상당히 큰 사이즈이므로 업무를 보실 때 답답한 느낌은 많지 않으실 겁니다.
게다가 16 : 9가 아닌 16 : 10 화면비를 채택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16 : 9 비율보다 세로로 표시되는 정보량이 많아 업무용 노트북에서는 16 : 10 화면비가 더 적합합니다.
해상도는 3840 x 2400으로, 4K를 약간 상회하는 매우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DCI-P3 100%의 색재현력까지 가지고 있어 동영상이나 사진 편집과 같이 선명한 화면과 정확한 색 표현이 중요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디스플레이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 밝기도 500니트로 뒤에서 설명할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는 노트북답게 야외에서 사용해도 좋을 수준입니다.
ASUS 노트북들에서 많이 채용하고 있는 OLED 패널을 탑재해 집에서 영상을 감상할 때도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OLED 패널은 기타 노트북들에서 흔히 사용하는 IPS LCD 패널에 비해 명암비가 뛰어나 영상 몰입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LCD 패널에 비해 전력 사용량이 작아 배터리 타임 확보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픽
디스플레이만 보면 전문 작업용 노트북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고스펙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그래서 외장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제품이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에이서 스위프트 엣지는 AMD 라데온 내장 그래픽을 탑재했습니다.
그런데 성능이 상당합니다.
AMD 라이젠 7 6850U와 라데온 680M의 3Dmark 타임스파이 결과입니다. 그래픽 스코어 2404점, CPU 스코어 7479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노트북에 탑재되는 MX 450 그래픽카드에 비해 훨씬 높은 성능입니다. MX 450의 성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내장그래픽이 외장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상회하는 것은 놀라운 것이지요.
이 정도 그래픽 성능이면 본격적인 작업용으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FHD 해상도의 간단한 영상 편집 정도는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휴대성
에이서 스위프트 엣지는 1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1.17kg의 매우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갤럭시 북이나 LG 그램을 떠올리게 하는 휴대성입니다.
노트북은 화면 상단 베젤에 카메라를 탑재해야 하기 때문에 좌우 베젤보다는 상하 베젤이 더 두꺼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에이서 스위프트 엣지는 모델명에 들어간 '엣지'가 베젤이 얇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일까 생각이 들 정도로 상하 베젤이 좁습니다. 얼핏보면 좌우 베젤과 상하 베젤이 동일한 폭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좁은 베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16인치 제품이지만 가로 356.7mm, 세로 242.3mm, 두께 13.95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15.6인치 노트북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실제 사이즈도 작지만 직선적인 디자인을 채용하여 시각적으로도 날렵한 느낌을 줍니다.
I/O 포트 (확장성)
이렇듯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는 경량 노트북들의 경우 외부 기기와 연결을 위한 I/O 포트 구성은 아쉬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HDMI 포트나 USB A 타입 포트 등이 탑재되지 않고 USB-C 썬더볼트 단자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에이서 스위프트 엣지는 넉넉한 포트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제품 좌측에는 PD 충전을 지원하는 USB 3.2 타입 C 단자 2개, USB 3.2 타입 A 단자 1개, HDMI 2.1 단자 1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품 우측에는 USB 3.2 타입 A 단자 1개와 오디오 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 SD카드 리더가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노트북에서 기대할 수 있는 대부분의 포트가 탑재되어 있어 외부 기기와의 연결에서 아쉬움을 느낄 일은 없습니다.
외근이 잦은 직장인을 위한 업무용 노트북
고사양과 휴대성이 동시에 필요한 대학생 노트북
외부 작업이 많은 프리랜서에게 추천
ACER(에이서)의 스위프트 엣지 SFA16-41-R52D는 라이젠 7 6850U 프로세서와 DDR5 램을 탑재해 업무용 노트북으로써 상당히 강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비록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제품은 아니지만 라데온 680M은 MX450을 추월하는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1.17k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지만 넉넉한 I/O 포트를 탑재하고 있어 업무용 기기로 사용하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뛰어난 성능과 휴대성이 모두 필요한 소비자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외근이 잦은 직장인, 고사양과 휴대성이 동시에 필요한 대학생, 외부 작업이 많은 프리랜서라면 상당히 만족할 수 있는 노트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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