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스냅드래곤 8 Gen2 탑재하고 비상할까

안녕하세요. 파라독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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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마트폰 구입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가장 궁금한 것은 아무래도 갤럭시 S23일 겁니다. 갤럭시 S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매년 초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2개월 가량 기다리면 출시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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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폰 14 시리즈의 원화 가격이 상당히 인상되어 버린 관계로 아이폰 14 시리즈를 기다리던 소비자 중에도 갤럭시 S23에 관심이 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IT 팁스터 Onleaks가 공개한 갤럭시 S23 랜더링 이미지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정보와 신빙성 높은 루머를 바탕으로 갤럭시 S23이 어떤 성능을 갖추고 출시될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 S23에 스냅드래곤 8 Gen2 탑재?

 

스마트폰의 성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A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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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은 특히 어떤 AP를 탑재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S22가 GOS 논란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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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는 AP는 몇 개 없습니다. 우선 삼성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엑시노스가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7월 2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시 제기되었던 엑시노스 개발 중단 루머를 부정하면서 자체 AP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적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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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차기 삼성 자체 AP의 이름이 엑시노스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애플과 같이 자체 AP를 자사 스마트폰에 탑재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장기적 방안이라는 표현을 통해 당장 내년 2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S23에는 삼성 자체 AP가 탑재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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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할 전용 AP를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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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가능성은 대만의 미디어텍에서 설계한 '디멘시티' AP를 탑재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내년에 출시될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일부에 디멘시티가 탑재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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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급형 제품이라면 모르겠지만 플래그십 라인업에 디멘시티를 탑재할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멘시티 9000이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많은 소비자의 주목을 받긴 했지만 중화권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때문이라도 삼성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라인업에 디멘시티를 탑재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냅드래곤 8 Gen2

 

그럼 남은 것은 하나지요. 퀄컴의 스냅드래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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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5일 퀄컴은 갤럭시 S23에 탑재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스냅드래곤 8 Gen2를 발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 Gen2의 성능은?

 

발표 내용은 놀라웠습니다. 한 세대 차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전작인 스냅드래곤 8 Gen1 보다 압도적인 성능 향상을 보여줬습니다.

 

스냅드래곤 8 Gen2 발표

스냅드래곤 8 Gen2 전력 효율성

스냅드래곤 8 Gen2 그래픽 성능

스냅드래곤 8 Gen2 CPU 성능

 

 

CPU 성능은 35%, 그래픽 성능은 25% 향상되었고 특히 놀라운 점은 전력 효율성이 60% 개선되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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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효율성이 왜 중요할까요? 동일한 배터리를 탑재해도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거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발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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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전력을 공급받아 데이터를 처리합니다. 그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전력을 더 많이 공급할수록 반도체의 성능은 향상되지만 발열 역시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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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력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는 것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더라도 더 적은 전력만을 소비한다는 것이므로 스냅드래곤 8 Gen2는 향상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전력 사용량은 오히려 전작에 비해 줄어들 수 있어 AP에서 발생하는 열도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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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스냅드래곤 8 Gen1과 이를 탑재한 갤럭시 S22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부분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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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향상 폭도 놀랍습니다. 스냅드래곤 8 Gen1의 경우 발열이 문제였지 성능 자체는 안드로이드 진영 최고였으며 특히 그래픽 성능은 아이폰과 비교해도 될 정도로 뛰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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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스냅드래곤 8 Gen1 보다 CPU는 35%, 그래픽은 25% 향상되었다면 어느 정도 애플의 AP를 따라잡는 형국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유출된 스냅드래곤 8 Gen2 벤치마크

 

그렇다고 제조사의 말을 다 믿을 순 없습니다. 보통 신제품 발표에서 보여주는 수치는 자사 제품에 유리한 환경에서 측정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해보면 제조사의 발표 보다는 다소 낮은 성능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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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스냅드래곤 8 Gen2의 실제 성능을 조금이나마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유출 자료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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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Hardware라는 IT 전문 매체에서 스냅드래곤 8 Gen2가 탑재된 프로토 타입 스마트폰의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https://hothardware.com/reviews/qualcomm-snapdragon-8-gen-2-benchmark-preview-first-look

Snapdragon 8 Gen 2 Benchmarks: Qualcomm's New Flagship Android Platform Tested

Hothardware가 공개한 스냅드래곤 8 Gen2 긱벤치 5 결과

 

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 Gen2의 긱벤치 5 점수는 싱글코어 1486, 멀티코어 5225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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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Hardware는 다른 제품들과의 비교 차트도 제시했는데, 놀랍게도 스냅드래곤 8 Gen2의 멀티코어 점수는 아이폰 13 Pro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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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 타입 제품에서 측정된 결과이므로 갤럭시 S23의 성능과 어느 정도 일치할지는 아직 모르지만 만약 유출된 성능과 유사한 성능을 발휘해 준다면 아이폰 14, 아이폰 14 플러스 보다 더 좋은 성능의 갤럭시 S23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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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플러스에는 아이폰 13 Pro와 동일한 AP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 Gen2와 비상하길!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오랜 시간 아이폰에 뒤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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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이익이 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되어 아이폰과 경쟁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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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심화될수록 기기의 성능이나 스펙은 향상되면서 가격은 인하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애플의 가격 정책은 소비자 친화적이라기 보다는 애플에 유리한 것이기에 더더욱 애플이 위기 의식을 느끼는 상황이 와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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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 스냅드래곤 8 Gen2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비상해 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