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라독스입니다.
엔비디아의 RTX 3070 그래픽 카드는 최저가 71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입니다. 게임을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쉽게 구입 결정을 하긴 어려운 가격이지요.
그런데 120만 원 중반에 판매되고 있으면서 RTX 307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이 있습니다. 주연테크의 리오나인 젠 L6CS37 입니다.
오늘은 RTX 307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노트북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인 주연테크 리오나인 젠 L6CS37이 어떤 스펙을 가진 게이밍 노트북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MD 라이젠7 5800H
리오나인 젠 L6CS37는 AMD의 라이젠7 5800H CPU를 탑재했습니다.
라이젠7 5800H는 8코어 16스레드로 구성된 모바일 CPU로, 기본 클럭은 3.2GHz, 최대 부스트 클럭은 4.4GHz에 달하는 CPU입니다.
TSMC의 7nm 공정으로 제조된 반도체이며 기본 TDP가 45W에 이르는 모바일 CPU 중에는 고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CPU입니다.
라이젠7 5800H의 긱벤치 5 결과입니다. 싱글코어 1330점, 멀티코어 7050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데스크톱용 CPU 중에는 인텔 i7-9700K, i5-11500과 유사한 성능입니다.
이 정도 성능이라면 그래픽 카드 성능이 뒷받침 된다면 최신 온라인 게임은 물론이고 고사양 스팀 게임도 무난하게 구동시킬 수 있는 성능입니다.
게이밍 노트북으로써 부족함 없는 CPU 성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NVIDIA RTX 3070
리오나인 젠 L6CS37는 NVIDIA의 RTX 3070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습니다.
노트북에 탑재되는 RTX 3070 그래픽 카드의 긱벤치 5 CUDA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122041점을 기록해 데스크톱에 탑재되는 RTX 2080 그래픽 카드보다도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스크톱에 탑재되는 RTX 2080과 유사한 성능이라면 최신 온라인 게임 및 스팀에서 구입하는 트리플 A 게임도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TGP는 140W로, 경쟁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같거나 혹은 더 높아서 동일한 RTX 3070이라 하더라도 리오나인 젠 L6CS37이 더 훌륭한 그래픽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VRAM은 8GB가 탑재되어 게임뿐만 아니라 많은 VRAM을 요구하는 고해상도 사진 혹은 동영상 편집 작업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램과 스토리지
리오나인 젠 L6CS37는 16GB DDR4 3200MHz 램이 탑재되었습니다. 8GB 램 2개가 장착된 듀얼 채널 구성이며, 2개의 램 모두 교체가 가능해 최대 64GB까지 램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DDR5 램을 탑재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리오나인 젠 L6CS37가 출시된 시점은 올해 1월로, 당시에는 DDR5 램의 가격이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RTX 3070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경쟁 제품들에 비해 30~40만 원 가까이 저렴한 가성비 제품임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라이젠7 5800H가 DDR4까지 지원하는 CPU이기도 합니다.
스토리지에는 512GB M.2 NVMe SSD를 탑재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의 PM981을 탑재해 데이터 전송 속도와 더불어 안정성까지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고사양 게임들은 100GB가 훌쩍 넘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512GB 저장 용량도 부족할 수 있는데, 리오나인 젠 L6CS37는 M.2 슬롯이 추가로 1개 더 마련되어 있어 손 쉽게 스토리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 중에는 경쟁 제품과 동급의 CPU와 GPU를 탑재하는 대신 디스플레이 스펙을 다소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리오나인 젠 L6CS37는 디스플레이 스펙에서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1920 x 1080 FHD 해상도의 15.6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화면 비율은 16 : 9 이며, NTSC 72%, sRGB 100%, 최대 주사율 144Hz, 최대 밝기 300 니트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쟁 제조사들의 상위 라인업 게이밍 노트북의 디스플레이와 비교하면 초라해 보일 수 있지만 NTSC 72%, sRGB 100%를 충족하는 색 표현력은 게이밍에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수준입니다.
IPS 패널을 탑재해 기타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IPS 레벨 패널'도 아닙니다.
화면 밝기도 300니트로 밝은 낮에 야외에서 사용하는 것은 무리지만 실내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수준입니다. 기타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들이 250니트의 다소 어두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포트 구성(확장성)
리오나인 젠 L6CS37는 다양한 포트를 탑재해 외부 모니터를 비롯한 주변 기기와 편리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왼쪽 사이드에는 충전을 위한 DC-in 단자, USB 3.2 Gen1 타입 A 단자 1개, USB 3.2 Gen2 타입 A 단자 1개가 탑재되었습니다.
오른쪽 사이드에는 USB 2.0 타입 A 단자 1개가 탑재되었습니다.
제품 뒷쪽에도 포트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DP 1.4를 지원하는 USB 3.2 Gen2 타입 C 단자 1개, 미니 DP 단자 1개, HDMI 2.0 단자 1개, 2.5Gbps LAN 포트 1개가 탑재되었습니다.
썬더볼트 4 단자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미니 DP 단자, HDMI 단자, DP 1.4를 지원하는 USB C 타입 단자를 이용해 총 3개의 외부 모니터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휴대성(무게와 두께)
리오나인 젠 L6CS37는 29mm 두께와 2.2kg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 휴대성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2.2kg의 무게는 15.6인치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29mm 두께는 상당히 두꺼운 축에 속합니다. 따라서 경쟁 제조사들의 상위 라인업 게이밍 노트북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투박해 보일 수 있습니다.
120만원대 RTX 3070게이밍 노트북이라니... 가성비 최고다!
게이머들은 항상 최고의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장비가 갖춰지지 못하면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감당해야 합니다. 게이밍에 적합한 하드웨어 특히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연테크의 리오나인 젠 L6CS37는 라이젠7 5800H와 RTX 3070을 조합했음에도 12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 높은 게이밍 노트북을 장만하시려는 분들이라면 리오나인 젠 L6CS37도 구매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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