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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은 여전히 현역이다!

스마트폰 분석

by 세상의 모든 IT 2021. 12. 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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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라독스입니다.

9월 15일 애플 이벤트 이후 많은 분들이 아이폰 13 시리즈에 대해 실망감을 가지고 계십니다. 프로세서 성능이 향상되고 카메라 기능이 강화되었지만 그 이외의 변화가 부족해 아이폰 13을 구입할 메리트가 없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 중에는 내년에 발표될 아이폰 14가 출시될 때까지 존버를 하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한 가지 있지요. 내가 가진 폰을 1년 더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을까하는 부분입니다.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약정이 종료되는 2년이라고 가정하면 2년 전에 출시된 아이폰 11을 구입하셨던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이폰 11의 성능을 알아보고 1년 더 아이폰 11을 사용해도 될까라는 질문에 답변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출처 : 애플 코리아 홈페이지

 

69만 원으로 가격 인하

출처 : 애플 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 (2019 애플 이벤트)

출처 : 애플 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 (2021 애플 이벤트)

 

아이폰 14의 출시를 기다리면서 1년을 사용할 스마트폰으로 아이폰 11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첫 번째 고려 사항은 가격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력적인 가격이 아니라면 굳이 2년 전에 출시된 스마트폰을 구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아이폰 11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가격은 699달러 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이후 아이폰 12가 출시되면서 100달러, 아이폰 13이 출시되면서 100달러가 인하되 현재는 499달러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한화 69만원)

이 정도 가격이면 삼성전자의 중급기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현재 자급제로 70~80만원으로 구입이 가능한 갤럭시 S20 FE나 얼마전 출시된 갤럭시 A52s와 비교될 수 있습니다. (A52s의 출고가는 59만 9500원)

 

아이폰 11의 성능은?

 

출처 : 긱벤치 홈페이지

 

A13 바이오닉을 탑재한 아이폰 11은 지금 시점에서도 훌륭한 성능을 발휘하는 스마트폰입니다.

아이폰 11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싱글코어 1305점, 멀티코어 2970점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 긱벤치 홈페이지

 

이는 올해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 S21(스냅드래곤 888 탑재)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성능입니다. 멀티코어 점수는 아이폰 11과 갤럭시 S21이 비슷하지만 싱글코어 점수는 아이폰 11이 확연히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Z플립3, 갤럭시 Z폴드3에도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되었으므로 프로세서의 성능은 S21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즉 아이폰 11은 2년 전에 출시된 스마트폰이지만 올해 출시된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들과 유사 혹은 다소 앞서는 성능을 보여주어 현 시점에서 새로 구입해도 나쁘지 않으며 기존 아이폰 11 유저라면 아이폰 14 출시까지 1년 더 사용하더라도 손색이 없습니다.

 

최신 iOS 업데이트

 

9월 21일 새벽 2시에 IOS 15가 정식으로 배포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애플은 새로운 IOS를 아이폰 6s까지 지원합니다.

아이폰 11 역시 새로 배포되는 IOS 15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11을 1년 더 사용하더라도 애플의 최신 소프트웨어는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GB에 불과한 램 용량

 

아이폰 11은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비해 적은 4GB의 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 13 역시 여전히 4GB의 램을 탑재하고 있으므로 단점으로 보기 힘듭니다.

 

아이폰 14 존버를 위한 가성비 아이폰

 

이렇듯 아이폰 11은 2년 전 출시된 구형 제품이지만 하드웨어 성능이 부족하지 않으며 최신 OS 업데이트로 인해 하드웨어가 기반이 되어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외하고는 아이폰 13과 소프트웨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가격이 인하되어 안드로이드 중급기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자급제로 구매하더라도 괜찮은 가격이며 통신사에서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받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기존에 아이폰 11을 사용하던 분들도, 경쟁사 제품이나 아이폰 11보다 구형 아이폰을 사용하던 소비자들도 아이폰 11은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 14를 기다리며 사용하기 좋은 스마트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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