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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시티역 상암동 꽃집 -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여자친구 선물)

일상, 여행, 맛집

by 세상의 모든 IT 2022. 8. 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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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라독스입니다.

여자분들은 전반적으로 꽃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반면 남자분들은 꽃을 싫어하지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한테 꽃을 선물하는 것은 은근히 싫어하거나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지요.

꽃집에 들어가 꽃을 고르고 그걸 들고 거리를 걷는 것 자체가 쑥스럽고 창피하다는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20대 초반에는 꽃을 사거나 길거리에서 꽃을 들고 있는 것을 창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를 만나고 20대 후반에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쑥스럽긴 했지만 창피하다는 생각은 없어지더군요.

다른 부분에서는 아직도 체면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것들을 많이 신경씁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7~8시간 연속 수업할 때도 구두를 신고,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항상 셔츠를 입고 수업을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그런 것 신경 끊고 반팔, 운동화 입고 수업합니다.)

자! 여기서 한 가지 팁. 남성분들 다른 부분에서는 체면을 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여자친구와 관련한 문제에 있어서는 왠만하면 체면 따위 버리세요. 을의 연애를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체면을 버려도 좋다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아무 날도 아닌 평범한 데이트 때 여자친구에게 꽃을 선물해 보면 어떨까요? 평소 꽃을 좋아하지 않아도, 실속파라도 남자친구가 약간의 쑥스러움을 무릎쓰고 자신을 위해 꽃을 사와 내민다면 싫어할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여자친구에게 꽃을 자주 선물하지는 못했습니다. 저 스스로가 꽃을 좋아하지 않으니 꽃을 선물해야 겠다는 생각 자체가 자주 들지 않으며 요즘 꽃집을 찾기도 쉽지 않지요. (앞으로 자주 사줄게!!!)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직장인 남성분들께 팁이 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려 합니다. 6호선, 공항철도가 지나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내에 위치한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이라는 꽃집입니다.

 

찾아가는 길(위치)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은 6호선 보다는 공항철도 탑승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 2-1 혹은 2-2 출입문에서 내리시면 바로 앞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블레스트 플라워 마켓이 보입니다.

지하철역 외부에서 찾아가실 때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8번 출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상암동 꽃집 찾아가는 길 - 디지털미디어시티역 8번 출구로 들어가면 된다.
상암동 꽃집 찾아가는 길 - 디지털미디어시티역 8번 출구
상암동 꽃집 찾아가는 길 - 디지털미디어시티역 8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간다
상암동 꽃집 찾아가는 길 - 디지털미디어시티역 8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상암동 꽃집 찾아가는 길 -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앞에서 출구 방향으로 찍은 사진
상암동 꽃집 찾아가는 길 -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앞

 

디지털미디어시티역 8번 출구로 내려가신 후 바로 보이는 요금지급기(3번째 사진에서 보이는)를 통과하시면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요금지급기를 통과해야 하므로 지하철을 타고 오신 분이 아니라면 쓸데없이 지하철 요금을 내셔야 하지만 여자친구가 좋아한다면 그깟 요금이 아깝겠습니까.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전경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전경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에 도착하시면 바로 판매할 수 있게 이미 포장된 꽃다발들도 보이고 원하는 꽃을 선택해 꽃다발을 만들 수 있게 아직 포장되지 않은 꽃들도 보입니다.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꽃다발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꽃다발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꽃다발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꽃다발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꽃다발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꽃다발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에서는 상당히 다양한 꽃들을 조합해 꽃다발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간혹 오랜 기간 영업해 오신 꽃집에 가면 장미나 백합 등 많은 분들이 찾는 꽃 위주로 판매하고 계시는 경우가 있는데,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은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꽃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저는 2번 방문해 꽃을 구입했는데, 항상 뭘 사야할지 고민될만큼 예쁘게 구성된 꽃다발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 꽃다발로 만들어지지 않은 꽃들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 꽃다발로 만들어지지 않은 꽃들

 

또 한쪽에는 보시는 것처럼 꽃다발로 만들어지지 않은 꽃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구성의 꽃다발이 없거나 선물할 분이 특별히 좋아하는 꽃을 알고 계시다면 이 꽃들 중에서 선택하시면 직원분께서 꽃다발을 만들어 주시기도 합니다.

아니면 마음에 드는 꽃 1송이만 포장할 수도 있습니다. 꽃도 가격이 상당하지요. 자주 사기에는 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속파 여자친구라면 꽃다발을 자주 사가면 돈 아끼라고 잔소리를 들을 수도 있지요.

그럼 마음에 드는 꽃 1송이만 포장해 달라고 하세요. 1송이면 가격 부담도 적기에 자주 선물해도 문제 없지요.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포장 들고가기 쉽게 투명 비닐에 넣어준 모습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포장

 

전 은은한 보랏빛이 도는 여름 수국을 구입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여름 수국이었는데, 아닐 수도 있습니다. 꽃 이름 혹시 틀렸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제가 보라색을 좋아해서 그런가 바로 꽂혀 버렸습니다. 여자친구가 수국을 이쁘다고 말한 기억도 있고 또 둥그런 모양의 꽃을 좋아하는데, 꽃다발이 약간 둥글게 보인 점도 선택에 한 몫 했네요.

제가 어떤 꽃을 사더라도 좋아해 주겠지만 이왕이면 여자친구 맘에 쏙 드는 꽃이면 좋겠지요. 이럴 땐 쓸데없이 세세한 기억력이 쓸모가 있네요.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여름수국 꽃다발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여름수국 꽃다발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여름수국 꽃다발
상암동 꽃집 블레스드 플라워 마켓 여름수국 꽃다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꽃을 선물하는 것은 어찌보면 상투적일 수도 있습니다. 또 꽃이 유용한 선물이라고는 할 수 없지요.

그러나 여자친구에게 내미는 꽃다발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좋은 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싫어할 여자분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난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꽃 모르는데...', '내 여자친구는 꽃 별로 안좋아하는데?' 등의 생각하지 마시고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나쁜 결과가 발생하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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